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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Gallery317

피카소와 "시녀들" Morning Gallery 피카소와 "시녀들" (1957) 스페인의 '피카소'는 16살 무렵에 매일같이 프라도미술관에 가서 250년 전에 그려진 '벨라스케스'의 명작 "시녀들 Las Meninas"을 보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76세가 되던 1957년에는 "시녀들" 작품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완전 분석하고 재해석하여, 5개월 동안 무려 58점의 시리즈 작품을 그렸습니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 아니라 나의 '시녀들'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죠. 작품 속 주인공인 '마르가리타 공주'는 원작보다는 다소 덜 강조되었습니다. 피카소의 "시녀들"은 전반적으로 밝게 그려지고, 앞에서 졸고있던 대형견은 발랄한 닥스훈트 강아지로 변했습니다. 2024. 7. 26.
투우장에 간 피카소 Morning Gallery 투우장에 간 피카소 축구와 투우의 나라, 스페인 출신의 피카소는 어릴때 아버지를 따라 자주 투우장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느꼈던 원시적인 열정과 야수성은 예술가에게 평생 영감을 전해주었죠. 입체파 스타일의 회화는 물론이고, 판화와 도예 작품 등에서 피카소가 오랫동안 다룬 테마 중 하나가 바로 '투우'입니다. 칼을 든 투우사와 말, 그리고 붉은 천과 황소 사이에는 엄청난 긴장감과 리듬이 있고, 잔혹함과 희생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을 황소와 동일시했던 피카소는, 투우를 '언어없는 대화'라고 표현했는데, 그 대화의 주제는 아마도 삶과 죽음에 관한 것이었겠죠. 2024. 7. 20.
경마장에 간 '드가' Morning Gallery 경마장에 간 '드가' 발레리나를 주로 그리던 "드가 Edgar Degas (1834~1917)'는, 한때 경마장을 자주 드나들며 말을 그렸답니다. 그가 10년간 말을 소재로 그린 작품은 유화 45점, 파스텔화 20점 외에도 드로잉은 250점 가량이나 있죠. 당시 파리의 경마장은 일부 부유층들만 다니던 곳이었는데, 드가와 마네가 이곳에서 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표현했습니다. 드가의 말 그림 특징은, 경주 직전의 긴장감을 즐겨 담았다는 점입니다. 탁월한 화면 배치와 진한 갈색의 말과 기수들이 입은 원색의 조끼가 색감의 조화를 이루며, 생동감을 주고 있습니다. 2024. 7. 12.
Charles-Édouard Frère 시골 풍경과 일상 생활을 그린 프랑스 화가 Charles-Édouard Frère 1837-1894 시골 풍경과 일상 생활을 그린 프랑스 화가. 역시 풍속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가 어린 Charles를 모델로 했듯이 아이들 그림을 많이 그렸다. 특히 말 그림과 대장간 그림으로 유명하다. 2024. 6. 27.
생 마리 바다로 간 고흐 Morning Gallery 생 마리 바다로 간 고흐 1888년 6월, 고흐는 '생 마리 Saintes- Maries' 어촌마을로 일주일 정도 여행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지중해 바다를 보고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지중해 바다의 빛깔은 초록인가 하면 보라색 같고, 파란색인가 하면 분홍이나 회색빛으로 쉴 새없이 변하고 있어서 마치 고등어 빛깔 같구나." 고흐가 바라본 바다에는 다채로운 색감이 섞여 있습니다. 파란색과 흰색의 대비로 거친 파도의 생생함을 전하고 있으며, 멀리 있는 깊은 바다는 어두운 초록빛으로 표현했습니다. 붓 대신 팔레트 나이프를 사용해 두터운 질감을 살렸으며, 대담하게 빨간색으로 'Vincent'라 서명했습니다. 해변에서 만난 고기잡이 배는 유화와 수채화 그리고 잉크로도 ..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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