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127 나탈리 살비에바 작품 Morning Gallery Natalie Salvieva 아직은 많이 젊은 작가 '나탈리 살비에바'는 러시아와 캐나다에서 십여년 이상씩 살다가, 지금은 영국 런던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펜과 수채물감 등을 이용해 일상의 주변 모습을 그리고 있죠. 그녀는 패션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24. 8. 29. 피카소와 "시녀들" Morning Gallery 피카소와 "시녀들" (1957) 스페인의 '피카소'는 16살 무렵에 매일같이 프라도미술관에 가서 250년 전에 그려진 '벨라스케스'의 명작 "시녀들 Las Meninas"을 보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76세가 되던 1957년에는 "시녀들" 작품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완전 분석하고 재해석하여, 5개월 동안 무려 58점의 시리즈 작품을 그렸습니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 아니라 나의 '시녀들'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죠. 작품 속 주인공인 '마르가리타 공주'는 원작보다는 다소 덜 강조되었습니다. 피카소의 "시녀들"은 전반적으로 밝게 그려지고, 앞에서 졸고있던 대형견은 발랄한 닥스훈트 강아지로 변했습니다. 2024. 7. 26. 투우장에 간 피카소 Morning Gallery 투우장에 간 피카소 축구와 투우의 나라, 스페인 출신의 피카소는 어릴때 아버지를 따라 자주 투우장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느꼈던 원시적인 열정과 야수성은 예술가에게 평생 영감을 전해주었죠. 입체파 스타일의 회화는 물론이고, 판화와 도예 작품 등에서 피카소가 오랫동안 다룬 테마 중 하나가 바로 '투우'입니다. 칼을 든 투우사와 말, 그리고 붉은 천과 황소 사이에는 엄청난 긴장감과 리듬이 있고, 잔혹함과 희생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을 황소와 동일시했던 피카소는, 투우를 '언어없는 대화'라고 표현했는데, 그 대화의 주제는 아마도 삶과 죽음에 관한 것이었겠죠. 2024. 7. 20. 경마장에 간 '드가' Morning Gallery 경마장에 간 '드가' 발레리나를 주로 그리던 "드가 Edgar Degas (1834~1917)'는, 한때 경마장을 자주 드나들며 말을 그렸답니다. 그가 10년간 말을 소재로 그린 작품은 유화 45점, 파스텔화 20점 외에도 드로잉은 250점 가량이나 있죠. 당시 파리의 경마장은 일부 부유층들만 다니던 곳이었는데, 드가와 마네가 이곳에서 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표현했습니다. 드가의 말 그림 특징은, 경주 직전의 긴장감을 즐겨 담았다는 점입니다. 탁월한 화면 배치와 진한 갈색의 말과 기수들이 입은 원색의 조끼가 색감의 조화를 이루며, 생동감을 주고 있습니다. 2024. 7. 12. Charles-Édouard Frère 시골 풍경과 일상 생활을 그린 프랑스 화가 Charles-Édouard Frère 1837-1894 시골 풍경과 일상 생활을 그린 프랑스 화가. 역시 풍속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가 어린 Charles를 모델로 했듯이 아이들 그림을 많이 그렸다. 특히 말 그림과 대장간 그림으로 유명하다. 2024. 6. 27. 생 마리 바다로 간 고흐 Morning Gallery 생 마리 바다로 간 고흐 1888년 6월, 고흐는 '생 마리 Saintes- Maries' 어촌마을로 일주일 정도 여행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지중해 바다를 보고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지중해 바다의 빛깔은 초록인가 하면 보라색 같고, 파란색인가 하면 분홍이나 회색빛으로 쉴 새없이 변하고 있어서 마치 고등어 빛깔 같구나." 고흐가 바라본 바다에는 다채로운 색감이 섞여 있습니다. 파란색과 흰색의 대비로 거친 파도의 생생함을 전하고 있으며, 멀리 있는 깊은 바다는 어두운 초록빛으로 표현했습니다. 붓 대신 팔레트 나이프를 사용해 두터운 질감을 살렸으며, 대담하게 빨간색으로 'Vincent'라 서명했습니다. 해변에서 만난 고기잡이 배는 유화와 수채화 그리고 잉크로도 .. 2024. 6. 25. 이민수 조각가 이민수 조각가 이민수 작가의 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기획한 전시의 프롤로그 역할을 맡고 있는 작품이다. 그의 인체 조각은 사물이나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묻는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은 원초적 형태와 강렬한 물성을 지닌 인체 조각으로 제시되고 있다. 세 개의 몸이 하나의 기둥으로 합쳐진 모습에서 공동체로 살아가는 운명과 더불어, 인간이 지닌 고통과 두려움이 역설적으로 파생하는 희망과 환희가 느껴진다 이민수 작가는 조각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인간의 존엄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작가는 인간의 존엄성을 원초적 형태와 강렬한 물성을 지닌 인체 조각으로 표상하고 있다. 그의 조각에는 인간이 지닌 고통과 두려움이 역설적으로 파생하는 희망과 환희가 강물처럼 흐르고 있.. 2024. 6. 22. 영국의 국왕 '찰스 3세' 왕자의 수채화 Morning Gallery "왕자의 수채화" King Charles III (1948~ ) 영국의 국왕 '찰스 3세'는 꽤 실력있는 수채화가입니다. 처음엔 자신이 없어 가명으로 발표하다가, 색조와 질감 그리고 빛과 그림자 등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하고 나서는, 활발하면서도 겸손하게 그림을 그렸답니다. 수채화가 유화보다는 빨리 완성되고, 경호원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채화를 선호한다는군요. 주로 야외에서 풍경화를 많이 그렸으며, 어머니가 살았던 스코틀랜드 케이스네스의 메이 성 (Castle Mey)과 발모럴 성 등 스코틀랜드의 자연과 성을 많이 그렸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반환되기 전의 홍콩 바다와 네팔의 안나푸르나 등 세계 여러 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맑은 수채 물감으로 묘사하.. 2024. 6. 21. '비비안 마이어' 무명의 사진작가 Morning Gallery Vivian Maier (1926~2009) 미국 시카고에서 40년 넘게 보모와 가정부로 일했던 '비비안 마이어'는, 무명의 사진작가였습니다. 약 15만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한번도 발표한 적이 없었고,현상조차 하지 않은 필름도 수만롤이나 된답니다. 1952년에 카메라를 처음 장만한 그녀는, 유리창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과 사회의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커다란 시계를 차고 작은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사진 속 소녀는 얼굴에 때와 눈물이 맺혔으나, 눈빛과 표정만큼은 매우 당당하군요. 그녀가 필름에다 담은 수많은 세상의 기록들은 수십년 동안 박스에 담겨 있다가, 보관해둔 창고 임대료를 내지 못해 2007년 경매를 통해 누군가에게로 넘어갔죠. 사진이 예사.. 2024. 6. 17. 이전 1 2 3 4 5 ··· 12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