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Gallery

생 마리 바다로 간 고흐

핑쿠여니 2024. 6. 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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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마리 바다로 간 고흐

1888년 6월, 고흐는 '생 마리 Saintes- Maries' 어촌마을로 일주일 정도 여행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지중해 바다를 보고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지중해 바다의 빛깔은 초록인가 하면 보라색 같고, 파란색인가 하면 분홍이나 회색빛으로 쉴 새없이 변하고 있어서 마치 고등어 빛깔 같구나."

고흐가 바라본 바다에는 다채로운 색감이 섞여 있습니다.

파란색과 흰색의 대비로 거친 파도의 생생함을 전하고 있으며, 멀리 있는 깊은 바다는 어두운 초록빛으로 표현했습니다.

붓 대신 팔레트 나이프를 사용해 두터운 질감을 살렸으며, 대담하게 빨간색으로 'Vincent'라 서명했습니다.

해변에서 만난 고기잡이 배는 유화와 수채화 그리고 잉크로도 그렸습니다.

잉크로 그린 단색의 그림은 주로 동생에게 이런 작품을 완성했다고 적어보낸 편지에다 그려보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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