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bes가 선정한 2024 글로벌 트렌드 15가지

#Forbes가 선정한 2024 글로벌 트렌드 15가지
(15 Global Trends For 2024)

포브스(Forbes)의 마켓앤마켓 연구원과 미래학자들이 선정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2024년 트렌드 전망 15가지에 대해 정리하면,

🔹1. 2024년 치러질 선거에 주목(2024 The Election Extravaganza)

: 2024년에 전 세계는 40개 국가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41%, GDP의 42%를 차지하는 국가들이 세계 질서를 재편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러시아,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선거가 치러지며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유권자들이 브렉시트(BREXIT)와 미국 트럼프(Trump) 로 혼란을 겪은 2016년이 또다시 반복되지는 않을까? 2024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국가 이기주의, 보호무역의 강화, 부의 불균형, 세대 간 갈등, 젠더 이슈 등이 있다.)

🔹2. 지정학적 변동성_위태로운 세상(Geopolitical Volatility_A World On Edge)

: 2024년은 전례 없는 지정학적 격변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 계속되는 지역 분쟁, 생활비 상승, 환경 문제 증가 등으로 사회적 요구 증가는 국제 관계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기존 규범에 도전하며 긴장 상태를 만들고 있다. 이처럼 정치, 사회, 경제적 요인이 서로 복잡하게 엮이면서 2024년은 점점 더 불안정한 세계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아프리카 난민, 불법 체류자 등의 문제가 있다.)

🔹3. 봇에서 에이전트로_지능형 어시스턴트의 부상(From Bots To Agents_The Rise Of Intelligent Assistants)

: 빌 게이츠(Bill Gates)는 봇에서 에이전트로의 전환이 명령을 입력하는 것에서 아이콘을 누르는 것으로 바뀐 이후 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큰 혁명이 될 것이며 2024년은 개인 에이전트가 상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어를 이해하고 복잡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개인 에이전트가 보편화되어 산업을 변화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기술과의 상호작용을 재정의할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나만의 자비스(영화 아이어맨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비서)를 가질 준비를 하자.

🔹4. 친환경 에너지_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환점(Green Energy Milestone_A Turning Point For Sustainability)

: 전 세계가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분수령인 2024년에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3분의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의 성장에 힘입은 획기적인 성과는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세계 지도자들이 두바이(Dubai)에서 열리는 COP28에 모여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후 영향에 대한 복원력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채택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전 세계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급속한 성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5. 미팅 3.0과 사무실 운영의 변화(The Office Saga Continues_Meetings 3.0 And Office Real Estate Impact)

: 일의 미래는 미팅 3.0에 달려 있다. 하이브리드 업무 혁명은 전통적인 회의 방식과 사무실의 필요성을 재구성하고 있다. 생성AI는 물리적 회의 공간과 가상 회의 공간을 모두 향상시키고 있다. 화상 회의는 실시간 분석으로 진화하여 소회의실과 AI 기반 화이트보드를 만들고 메모를 작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실시간 번역은 언어 장벽을 없애고 있다.
2024년에는 가상 회의가 몰입도 높은 AI 기반으로 전환되어 가상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프라인 회의실처럼 유연하고 영향력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하이브리드 근무나 원격 근무가 사무실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25년 말까지 사무실 부동산 가치가 35% 하락하고 전 세계적으로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인가? (위워크의 파산 배경에도 이런 사무실 운영의 변화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6. 스페이스 오디세이 2024_우주비행의 대중화(Space Odyssey 2024_Not Just For Astronauts)

: 2023년은 스타링크(Starlinks)가 전쟁터에서 활용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인도의 ISRO가 달의 남극에 찬드라얀(Chandrayaan) 3호를 쏘아 올리는 등 우주 산업의 특별한 해였다. 우주는 더 이상 우주비행사나 특권층 국가,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상업의 새로운 개척지가 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우주 여행 서비스가 모닝 커피처럼 보편화 되도록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4년에는 새로운 기술이 융합되어 우주 상거래에 혁명을 일으키면서 우주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국제 협력과 전략적 경쟁의 융합으로 위성 서비스, 우주 탐사, 궤도 위 활동이 확대될 것이다. 2024년 초에는 제프 베조스(Jeff Bezos)의 파트너인 로렌 산체스(Lauren Sanchez)가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뉴 셰퍼드(New Shepard) 로켓을 타고 여성 승무원들을 이끌고 우주 비행에 나설지도 모른다. 이 획기적인 임무는 우주 탐사 분야에서 여성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민간 우주 비행의 획기적인 잠재력을 드러낼 것이다.

🔹7. 원유에서 화학 물질로_미래를 위한 연료 공급(Crude To Chemicals_Fueling The Future)

: 석유와 가스 산업은 원유-화학(CTC, Crude-to-Chemicals) 처리의 부상과 함께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전기차(EV)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석유와 가스 회사들은 화학 산업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화석 연료가 더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분야를 발굴하여 더 높은 수익과 더 친환경적인 지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다. 다만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어야 한다.

🔹8. AI 윤리와 법률 제정 가속화(Acceleration Of AI ethics And legislation)

: 생성AI(Generative AI)가 주목받는 2024년은 AI 윤리와 법제화가 가속화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800개 이상의 법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AI를 둘러싼 윤리적 우려가 마침내 법제화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같은 업계 거물들이 우려를 나타내는 가운데 AI 윤리와 법률 제정은 책임감 있는 AI 사용과 개발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될 것이다.

🔹9. AI 병목 현상_AI 반도체 전쟁(AI Bottleneck_Chip Wars)

: AI 광풍은 기술 공급망의 과부하로 인한 GPU 부족이라는 장애물에 직면했다. AI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NVIDIA의 주가만 봐도 알 수 있다) 제조업체들은 GPU 공급량을 늘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GPU에 대한 실제적인 헝거게임(살벌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마지막 GPU를 손에 넣는 사람이 차세대 기술 거물이 될 수도 있다.
AI 사업을 위한 GPU 공급 부족으로 인해 차세대 AI 도구를 개발하는 기업과 연구자들이 필수적인 하드웨어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 2030년까지 36.8%의 연평균 성장률로 1조 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MarketsandMarkets 분석 기준), 2024년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GPU 공급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다. GPU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자동차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같은 사용자들이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는 GPU 제조에 뛰어들고 있다.

🔹10. 증강 현실(AR)의 급성장_새로운 현실(Augmented Reality Unleashed_A New Reality)

: 유연하고 투명한 디스플레이의 개발로 증강 현실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3D 프린팅과 혁신적인 폴리머(polymers)는 더 매끄럽고 사용자 친화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길을 열어 메타버스의 성장을 촉진하고 교육과 의료 분야의 길을 열어준다. 교육 분야에서는 AR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매력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훈련에 AR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사진보다 현실이 더 증강될 수 있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11. 자율주행 레벨 3_자동차, 하늘, 그 너머(Autonomous World Level 3_Cars, Skies, And Beyond)

: 자율주행 세계는 더 이상 공상 과학 소설의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다. 2030년에는 10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2024년은 주요 자동차 OEM이 레벨 3 자율주행을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자율주행의 시대가 열리는 해가 될 것이다. 레벨 3은 단순한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운전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다. 2024년 올림픽을 위해 파리에서 전기 항공택시(electric air taxi)서비스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지상과 하늘이 융합되어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12. 개인 맞춤형 정밀 의학 시대(Personalized And Precision Medicine Takes Center Stage)

: 2024년은 개인 맞춤형 의료의 해가 될 것이다. 치료는 더 이상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 유전자에 따라 맞춤화된다. 맞춤형 치료 계획, 크리스퍼(CRISPR: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와 같은 유전자 편집 기술, 신속한 진단은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여 더 나은 치료 결과와 자원 효율성을 약속할 것이다. 크리스퍼(CRISPR)는 단순한 유전자 편집 도구가 아니라 의료 혁명으로 가는 티켓이 될 것이다.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의사를 만나는 것과 같다. (크리스퍼(CRISPR)는 인간을 포함한 유기체의 DNA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도구다.)

🔹13. 두 가지 속도의 세계 경제_분노의 질주(Two-Speed World Economy_Fast And The Furious)

: 세계는 계속해서 '2가지 속도의 경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선진국 경제(Advanced economies)는 여전히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반면 신흥 시장(Emerging markets )은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다. 중국은 부동산 롤러코스터에 직면할지 모르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분노의 질주' 속편과 같은 경제를 맞이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조치는 가계 소득 증가율 하락과 함께 소비자 행동을 재편하고 M&A 활동에 영향을 미치므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선거로 인해 롤러코스터를 탈 수도 있는 인도 경제에도 주목해보자.

🔹14. 메타 시티의 부상(Rise Of The Meta City)
(메가 시티가 아니라 메타 시티다.)

거대 도시들(megacities)은 물러가라, 메타시티가 온다. 메타시티는 주요 경제 허브와 연결된 가상의 도시 네트워크다. 디지털 기술 덕분에 도시는 더 이상 물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고 있다. 미래의 도시는 물리적 근접성과 디지털 연결성이 결합된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15. B2B 마켓플레이스 2.0_어디에나 있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B2B Marketplace 2.0_The Digital Marketplace Everywhere)

: B2B 이커머스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혁신이다. 2025년에는 디지털 거래가 B2B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며 B2B 판매량이 전통적인 핵심 산업으로까지 확산될 것이다. 산업 마켓플레이스는 디지털 상거래에서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중개 플랫폼이 될 것이다.
기업들이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단순한 e스토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가 될 것이다. B2B 기업이 단방향 거래 플랫폼에서 CRM(고객관계관리: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도구로 진화하는 로드맵을 보게 될 것이다.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CRM 로드맵을 다시 생각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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