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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Gallery

'Friedl Dicker-Brandeis' 미술치료 선구자이며 교육자 입니다.

by 핑쿠여니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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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l Dicker-Brandeis (1898~1944)

오스트리아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프리들'은, '바우하우스 Bauhaus'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1942년, 유대인 임시수용소인 '테레진 게토 Terezin Ghetto'로 추방되고 맙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수백명의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을 시켰습니다. 수용소의 끔찍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며 안정을 찾았고, 꿈과 희망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꽃과 나비, 고향 집에 대한 기억 등을 도화지에다 그렸고, '프리들'은 아이들에게 그림 속에다 이름과 나이를 반드시 적도록 했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남기는 방법이었죠.

그녀가 아우슈비츠로 가기 전, 2개의 여행가방에 작품을 잔뜩 담아 어딘가에 숨겨두었습니다. 언젠가 아이들의 그림이 발견되기를 바라며 . . .

가스실에서 삶을 마친 '프리들'은 진정한 '미술치료'의 선구자이며, 교육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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