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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ta Marakatt-Labba (1951~ )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쪽에는, 아주 오래 전부터 '사미Sami 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유목과 사냥을 하며 살았고, 그들만의 문화와 언어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20세기 들어서 사미족은 스웨덴과 노르웨이로부터 압박을 받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열등인종이라는 이유로 불임수술까지 당했습니다.
스웨덴의 '브리타 마라카트-라바'는, 순록을 치는 사미족 가정에서 태어난 예술가입니다.
그녀는 사라지는 사미족의 신화와 역사, 문화를 바느질로 한땀한땀 수를 놓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댐 개발로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사미족은 몸을 쇠사슬로 집에다 묶어서 저항했고, 경찰들은 헬리콥터(까마귀)를 타고 날아와 강제이주 시켰던, 그런 기억을 자수로 남기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메시지도 전하는 그녀의 활동은, 영화 "Historjá–Stitches for Sápmi"로도 만들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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